여과식 커피 드리퍼의 종류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 중 여과식 추출은 드립서버 위에 드리퍼를 올리고 그 안에 여과지를 깐 뒤 분쇄된 원두를 넣어 적당한 온도 (90~93도씨) 의 물을 붓고 여과지를 통해 흘려보내 커피 성분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흔히 홈카페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준다. 홈카페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어떤 드리퍼를 사용하는게 좋을지 궁금할 것이다. 아래의 드리퍼를 보고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하리오 드리퍼

 

하리오 드리퍼는 추출 속도가 빠른편이라 잡미가 없고 깔끔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추출 할 수 있다. 깔끔한 맛 덕분에 아이스커피를 추출하기에 적갑하다. 비슷한 형태로는 고노 드리퍼가 있으며 고노에 비해 바디감이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고노와 비교해 하리오 드리퍼의 리브는 사선의 물결 모양으로 추출 속도를 높이는데 기능적인 요소이다. 

하리오 드리퍼

 

2. 고노 드리퍼

 

고노 드리퍼는 하리오, 칼리타와 더불어 전문가들이 애용하는 드리퍼 중 하나이다. 추출구는 하리오와 같이 한개이며 칼리타나 멜리타 보다 추출구가 크고 드립하는 방식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볼 수 있다. 고노 드리퍼를 이용해 점드립을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유명하며 진하고 바디감 있는 커피와 향미를 즐길 수 있다. 하리오와 다른점은 리브의 형태가 일자로 뻣어 있다는 점이다. 

고노 드리퍼

 

3. 칼리타 드리퍼

 

국내 핸드드립 전문점이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드리퍼이다. 커피가 가지고 있는 기분좋은 신맛을 올려주고 적당한 바디감을 표현하기에 적합니다. 상단에서 하단 끝까지 리브를 통해 물빠짐이 일정해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가장 안정적이고 무난한 맛을 추출 할 수 있다. 멜리타와의 다른 점은 하다 추출구의 홀이 3개가 뚫려있다는 점이다. 

 

칼리타 드리퍼

 

4. 멜리타 드리퍼

 

멜리타 벤츠 여사가 만든었다고 이름 붙여진 멜리타 드리퍼 이다. 칼리타에 비해 리브가 경사지게 세워져 있으며 바닥면도 리브를 따라 경사져 있다. 아래의 추출 홀의 개수는 하나이며 홀의 사이즈도 작은 편이다. 홀의 사이즈가 작아 추출 속도를 신경써야 한다.

멜리타 드리퍼

5. 클레버 드리퍼 

 

클레버의 경우 추출식과 침출식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 드리퍼이다. 사용 방법이 매우 간편하고 일관된 맛을 낼 수 있는게 특징이다.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무난하면서도 안정적인 맛을 추출 할 수 있다.

클레버 드리퍼

 

 

        이 외에도 국내에서 만든 드리퍼들과 개인의 취향에 맞게 제조된 드리펴들이 많다. 대표적인 드리퍼 중 추천하는 드리퍼는 초보자이면서 여과식과 침출식 모두 시도해 보고 싶은 분이라면 클레버 드리퍼를 추천하며 커피 추출에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고노 드리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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